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COVID-19 Task Force 1차 운영을 마치

ALPA-K 이사 전동식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11만 8천 건이 넘는 해당 바이러스 감염 사례와 지속적이고 추가적인 전 세계 확산 위험을 이야기하며, 2020년 3월 11일 COVID-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를 세계적인 팬데믹(대유행)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참고로, 국지적 유행병이 세계적으로 두 장소 이상에서 동시에 나타나면 팬데믹으로 정의합니다.

COVID-19 팬데믹 상황 하에 우리 조종사에게 발생한 불안감 (감염 및 생계 유지)을 경감하기 위한 노력은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이하 ‘협회’) 뿐 아니라 대한민국 조종사 노동조합 연맹, 각 항공사 조종사 노동조합, 항공사 및 정부 유관기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 하에 현장에서 비행을 지원하는 조종사들의 감염에 대한 불안감 및 불편함에 대해 의견을 구했고, 보다 효과적인 대안 마련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6월 초 총 5명의 9대 협회 이사로 구성된 COVID 19 Task Force 팀(이하 ‘T/F’)을 운영하였습니다.

먼저 T/F에서는 지난 6월 1일, COVID-19 기간 중 운항승무원 입국 후 14일 격리기간 동안 원활한 병원 진료를 위한 절차 마련을 보건복지부에 요구하였습니다. 6월 25일에는 생활 속에 방역지침 사업장별 세부 수립을 위한 COVID-19 협의체 구성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하였습니다. 하지만, 각 정부기관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COVID-19 감염 예방 대응 지침(안)을 마련하여 먼저 제안하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였습니다.

지난 7월부터 질병관리본부의 COVID-19 예방을 위한 지침을 기본으로 하고, 운항환경을 고려하여 작성된 ICAO, EASA, IFALPA 등에서 발간된 해외 관련 지침을 추가하여 『COVID-19 감염 예방 대응 세부 지침(안)』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안을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에 감수를 요청한 상태이며, (주)대한항공에는 검토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8월 23일에는 서울시 강서구(을) 진성준 국회의원과 면담을 통해 현재 조종사들이 COVID-19로 인한 (감염이나 생계에 대한) 불안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국정감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정부에 대응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추가하여 위 지침(안)은 항공우주의학협회의 감수가 끝나는대로 보건복지부, 국토 교통부 등에 제공하여 전반적인 감염병 (COVID-19 등)에 대한 대응 세부지침을 마련하도록 요청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이번에 작성한 세부 지침(안)은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첫번째 부분은 일반사항으로 지침의 목적과 발효시기, 그리고 대응을 위한 기본원리와 지침의 구성에 대해 서술되어 있습니다.

두번째 부분은 비행단계별 세부 대응지침으로 개인 대응 지침을 기초로 조종사에게 필요한 비행 전, 비행 중, 체류 중, 비행 후 세부지침과 회사(고용주) 측에서 대응해야 하는 지침을 포함하였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세부 지침(안)을 작성하는 데 참고한 문헌을 서술하였습니다.

지침에서 담고 있는 내용은 일반적으로 現 COVID-19 상황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적용할 수 있도록 본 글 이후 뒷 부분에 첨부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COVID-19 감염 예방 대응 세부 지침(안)이 여러 전문가 및 정부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정부 지침으로 우리 운항승무원 근무 환경에 적용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